[부산] 겨울 여행 다대포해수욕장 한적한 겨울바다 나들이

 

 

안녕하세요 :) 지율이네 소소한 일상을 소개하는 지율대디입니다.

 

신축년의 해가 밝았네요~늦었지만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신축년 첫 포스팅은!! 이번 연휴에 다녀온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겨울바다 나들이입니다. 다대포해수욕장은 일몰이 아름답다고 유명한 곳인데요 매년 해변에서 열리는 부산국제락페스티벌과 해넘이 축제 등의 행사에 많은 방문객이 다녀가고 있습니다. 올 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행사들이 취소되고 해운대나 광안리에 비해 한적한 겨울바다를 보기에는 최적일 거라 생각하고 지율이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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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해수욕장

부산 사하구 다대동 다대포해수욕장
공용주차장 주차 가능

 

 

 

 

 

신축년 첫 일출 사진입니다. 아직 새해 다짐을 못한 분들은 사진으로나마 보면서 다짐해보세요 :) 지율이와 함께 보고 싶었지만 곤히 자는 관계로 혼자 동네 뒷산에 다녀왔네요 작년 한 해는 개인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모두 잊어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해야겠다고 다짐하고 내려왔습니다.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출발하여 해안 드라이브를 즐기며 다대포해수욕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다대포해수욕장은 어릴 때 학교 소풍으로 왔던 이후로 10년 넘게 방문한 적이 없었는데 너무 많이 변해있어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예전에는 해수욕장만 있었다면 지금은 해변 앞으로 공원이 생겼더라구요 숲과 함께 걸을 수 있도록 산책로와 해수천이 흐르고 있어 경치 구경하며 걷기가 좋으므로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공원 산책에는 커피가 필수죠 :) 다대포해수욕장 길 건너에는 브랜드 커피점들이 즐비하게 있어서 커피 한잔 테이크아웃해서 걷기 참 좋았습니다. 

 

 

 

공원 곳곳에 이런 그네들이 있더라구요 산책하다 쉬고 싶을 때 앉으면 바다가 한눈에 쫙~!!

 

 

 

새해 첫날부터 날씨가 너무 완벽하네요 :) 다대포해수욕장은 제가 기억하는 모습과 너무나도 달라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백사장 정말 넓어 보이죠? 물이 빠지는 시간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해변이 엄청 넓고 길었습니다. 그리고 해수욕장 곳곳에 조형물이 많이 있었는데 가운데 서있던 조각상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게 참 신기하더라구요

 

 

 

우리 메인모델 지율이 :) 모래알도 곱고 해변도 넓어서 아주 물 만난 고기처럼 뛰어놀더라구요 신나게 노는 지율이를 보니 날씨가 춥다고 집에만 있을게 아니라 앞으로 자주 데리고 나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신나게 해수욕장을 뛰어다니다가 갑자기 RC카를 가져오라네요...해수욕장에서 RC카 조종하는 아이는 너밖에 없을 거야 ㅎㅎ 

 

 

 

이제는 제 도움 없이도 혼자서도 조종 잘하는 지율이를 보고 새삼 많이 컸다는 걸 느끼네요 :)

 

 

 

해변공원 옆으로는 아이들과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널찍한 잔디광장이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연날리기나 캐치볼 같은 놀이를 하면 좋을 듯싶네요 

 

 

 

해수천 곳곳에는 이런 징검다리와 사진은 찍지 못한 출렁다리들이 있어서 아이들이 재미를 느낄만한 요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징검다리가 생각보다 많이 미끄러워서 지율이가 빠지지 않을까 조마조마했네요 

 

 

 

여기는 해측방사림이라 불리는 솔밭공원입니다. 백사장을 따라 전체적으로 잘 조성되어 있으며, 한 여름에 해수욕을 즐기면서 그늘에서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겠더라구요

 

 

 

여기까지 지율이네가 다녀온 다대포해수욕장의 짧은 나들이 포스팅이었습니다. 해수욕장 옆으로 몰운대가 있었는데 등산을 싫어하는 지율이네는 다음을 기약하였네요 ㅎㅎ 포스팅을 마무리하며 다시 한번 신축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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