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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아빠's Daliy/일상

그림같은 문화마을 부산 영도 흰여울길 다녀오다

by 요즘아빠 :) 2020. 11. 16.

 

 

 

 

 

 

 

안녕하세요~!! 지율이네의 소소한 일상을 소개해주는 지율대디입니다.

 

오늘은!! 주말에 다녀왔던 절경을 자랑하는 해안산책로와 그림 같은 문화마을을 함께 구경할 수 있는 흰여울길을 소개해드릴게요 흰여울길은 부산에 사는 분들이라면 안 간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을 정도로 핫플로 유명한 곳이죠 부산 영도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문화마을 내 뷰 맛집으로 유명한 카페들이 즐비하고 여러 가지 소품샵들도 많이 있어 가족 나들이 또는 데이트 코스로 많이들 찾는다고 하네요 

 


 

 

 

 

 

 

흰여울길과 함께 볼 수 있는 절영해안산책로입니다. 주차는 입구 근처 도로변에 유료주차장에 하면 되고 주말에 오는 분들은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서 문 닫은 공장들 앞에 주차하고 걸어오면 될 듯합니다. 

 

 

 

 

 

오는 동안 차에서 잠든 지율이를 깨워서 출발했는데 험난한 여정을 예고하듯 시작부터 안아달라고 보채더라구요

 

 

 

 

 

 

해안산책로 옆에 자갈밭으로 된 해변으로 갈 수가 있어서 지율이 잠도 깨우고 경치도 구경할 겸 내려가서 파도소리도 듣고 자갈도 만져볼 수 있었습니다. 햇살이 비치는 바다 감성에 푹 빠져서 구경하고 있으면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자갈해변 옆으로는 해녀들이 직접 잡은 해산물을 파는 아지매들이 있더라구요 바다를 보면서 해산물에 소주 한잔하면 크~ 쥑이는 감성을 느껴보고 싶었으나 아쉽게도 운전해야 돼서 패스 :)

 

 

 

 

 

해안산책로를 걷다 보면 흰여울길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나옵니다. 계단이 생각보다 많고 이날 날씨도 더워서 정상에 올라오니 땀이 줄줄 나더라고요 

 

 

 

 

 

흰여울길에서 바라본 바다는 정말 그림 같은 장관을 넘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새하얀 담장을 따라 흰여울길이 쭉 이어지는데 바라보는 곳마다 절경이고 포토존이었습니다.

 

 

 

 

 

지율이는 고양이와 아이컨텍 한번 해주고 소품샵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구경도 해봅니다. 흰여울길은 사진과 같이 주택가와 붙어있어서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구경하는 게 에티켓인 거 같아요 

 

 

똥스크림

 

 

 

 

엄빠 따라다닌다고 고생한 지율이를 위해 이름이 특이했던 아이스크림 가게 똥스크림에 들려줍니다. 소프트 아이스크림 한 입 먹더니 맛있다고 엄지 척~!! 

 

 

 

 

 

여긴 송강호 주연의 영화 '변호인' 촬영 장소예요 창가에서 바다를 액자 삼아 인생샷을 찍는 곳으로 유명한 곳인데 풋풋한 커플들이 어찌나 줄을 많이 서있던지 지율이네는 구석에서 사진 찍고 자리를 피해 주었네요  ㅋㅋ 

 

 

 

 

 

바다를 배경으로 찍은 지율이네 행복샷~!! 햇살이 좋아서 조명이 따로 필요 없네요 ㅎㅎ

 

 

흰여울길 여울 책장

 

 

 

 

흰여울길에 있는 카페들의 최대 장점은 뷰 맛집이라는 거 인정?? 야외테라스 자리 있는 곳을 찾다가 발견한 여울책장이라는 카페예요 이 날 어떤 유튜버분들이 와서 촬영하던걸 보면 아주 유명한 곳인 거 같더라구요 라떼 맛도 괜찮았고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아서 흰여울길 산책하다 쉬어갈 때 이용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싶습니다. 엄마와 아들 투샷도 잘 나왔고 지율이도 핑크퐁 주스를 마시면서 감성샷 하나 건졌네요 제 꽃받침은 너그럽게 이해해주기를 ㅎㅎ 

 

 

 

 

 

 

 

노을이 지는 시점에 흰여울길 산책을 마치고 인생샷 스팟이라는 해안터널에 가기 위해 해안산책로에 다시 내려왔습니다. 바다에 비치는 노을이 정말 아름답게 느껴지며, 잔잔한 파도소리가 BGM으로 들릴만큼 감성 포텐이 터지는 시점이었습니다.

 

 

 

 

 

와이프가 찍어준 터널인생샷~이거 찍는다고 풋풋한 커플들 사이에서 10분 동안 줄 서서 기다렸네요 ㅋㅋ 부끄러움을 감수한 결과가 아주 만족스러워서 다행이었습니다. 한동안 제 카톡 프로필은 이사진으로 유지될 거 같네요 ㅎㅎ

 

 

 

 

 

 

집으로 가는 걸 아는지 다시 안아달라고 보채는 지율이를 위해 제 어깨를 빌려주었네요 노을 풍경을 바라보면서 노래를 부르는 걸 보면 지율이의 하루도 행복했나 봅니다. 지율이네의 흰여울길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으며,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으니 다들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9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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